그러니까 우리가 문제는. 마, 모든 걸 보는 거 좋아요. 문제가 여기서만 끝난 게 아니라 참 여러 문제가 있거든. 여러분 꼭 사바세계만 그거 할나요  나 솔직한 말로. 지금 일천구백 몇 년고  80년인가 90년인가. 큰 사태가 온다. 예언했어.

예수도 말이지 또 유명한 뭣이도 이리 말한 사람이 있어. 또 일본의 어떤 주역학자, 이 사람은 말이지 까딱하면 일본전체가 가라앉아. 안 가라앉는 자리가 지리산쯤 되거든. 한국은 참 좋다 말이여. 그럼 일본의 황성을 갖다 말이지 지리산에 갖다 놓겠다.. 몇십 년 전에. 한오륙십 칠팔십년 전에 그런 말거리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모습은 변하는 것 아니에요 

그러나 나는 그리 생각해요. 마 지구 전체가 뽀개진다 합시다. 무슨 상관있나요  뽀개지도록 인연관계가 되어 있으면 그대로 되는 것이지 이걸 어떻게 막을 거요  막을 도리가 없어. 왜 그러냐 안 막아져 그러나 그건 모습으로서 어쩔 도리가 없어. 그러나 우리의 진짜 우리 자리는 말이지 허공에 그대로 뚜렷하게 해서 우리가 우뚝스리 있는 것이거든. 지금도 여러분들이 허공에 우뚝스리 있어요. 있어도 모를 따름이여. 모를 따름이여.

허공에 우리가 우뚝스리 있다면 말이지 지구 이거 깨지는 것, 눈썹 하나 빠지는 거나 한가지지 뭣이에요  그렇다면 만약 이것이 어떤 변괴가 있다면 다시 좋아질 겁니다. 없어지는 법은 없어. 없어졌다가 생겼다 없어졌다 생겼다 이래 되는 것이거든. 다시 또 인생놀이를 시작할 수 있고. 다른 천체에 가도 인생놀이를 시작할 수 있잖아요 

우리는 그러하기 때문에 사바세계에 너무 국집하지 말자 이거에요. 국집해서 잘 되면 좋은데 잘 안 되는 것이거든. 우리가 천재지변을 어떻게 우리 힘으로 막나요 

나는 말이지 나 갈 자리 정했어요. 되고 안 되고는 문제야. 문제를 말하는 거 아니고. 나는 도솔천에 가겠어. 난 도솔천에 나는 걸 원을 세우고 있어요. 그러나 부산의 우리 보림선원들 도솔천에 가기를 다 원을 세웠어. 왜 그러느냐. 도솔천에는 말이지 거기의 하루가 이 지구의 오백년인가 육백년인가 돼요 하루가. 거기서 육천년인가 사는데. 왜 거기 가느냐 하면, 거기보다 더 좋은 데 있지. 왜 거기 갈라 하냐면 공부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리 되어가 있어요. 공부할라고. 그런데 우리가 참말로 이리 살다 죽어버린다면 공부해서 뭐할 거여  아닌 게 아니라 검사 판사가 된다니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종신 되나요  됐다가 나중에 또 없어지고. 어쩔 거여  결국은 죽지 않아요  그러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 안 할래야 안 할 도리가 없다
만 사흘 제일 어려운 고빕니다. 여러분 오늘만 넘겨 놓으면 좀 수월습니다. 마 그간에 가만히 얘기를 들으니 산에 가서 자는 사람도 있습니다. 거 뱀이 어쩔런지 모르겠어요. 이 산에 뱀이가 있는데 어쩔라고 여러분들 그러십니까.

또 장독대 뒤에 가서 잔 모양이야. 자다가 후다닥 일어나다 장독 깨면 어쩔라고 그러는지 내 모르겠어. 하하하. 좌우간 이 참 산에 가서 자고 장독대 뒤에 가서 자고 그런데 이 덕림사는 숨을 자리가 없어요. 그러니까 산으로 쫓아가고 심지어 장독대 뒤까지 가는 모양인데, 하하하. 실은 그렇게 자는 것이 참 멋진 거예요. 참 좋은 거여 아무 그것도 없어 아무 그런것이 없이 번뇌 망상이 끊어져 버렸어.

자부름이 오니 자야 되겠다 이거뿐이지 보통 우리가 말하는 번뇌는 없는 거예요. 그러하기 때문에 이것이 인이 되는데 이 인은 어떠한 인을 짓느냐. 하늘에 나는 인을 짓는다고 이렇게도 할 수가 있어요. 그건 부처님 말씀에도 하늘에 난다는 것은, 십선 닦으면 하늘에 난다 이래 되가 있거든. 사실로 또 그리 될 것 아니겠어요  부처님 말씀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리 믿어져. 그러면 십선은 뭣이냐. 내 마음 착하게 먹는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 좌우간 여러분이 일주일 동안 잠이 와. 그래서 장독간을 찾아다니고 말이지. 제가 보니 변소간에는 안 들어갔습디다. 하하하 산을 찾아 다니고 하는데는 다만 말이지 잤으면 좋겠다. 아무 원망도 아니라. 재미가 나. 공부를 하긴 해야 되겠어. 그러나 몸이 말을 안 듣는다. 자야 되겠다. 단지 이것뿐이라. 그러하기 때문에 하늘에 나는 인을 짓는다고 내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겁니다.

하여간 이 공부는 번뇌 망상을 일으키면 안 됩니다. 가만 보면 번뇌 망상 일으키는 분들 있어요. 내 말은 안 하지만 있는데. 번뇌도 지가 만든 번뇌거든. 지가 만든 번뇌여.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이 번뇌를 갖다가 지가 만든 번뇌지만 말이지 없애면 없앨 수도 있는데 없애지 못해. 그러하기 때문에 마음 밖에 다른 걸 구하는 거여. 이거 참 여러분 주의해야 됩니다. 번뇌가 일어나. 하  이래 해야 되겠는데 이래 안돼. 짜증이 나. 이래 해 봐도 안돼. 저리 해 봐도 안돼. 막다른 골목에 딱 다다랐어. 이거 뭐냐면은 공연히 지가 일으켜서 지가 그렇게 만든 거라 말이지. 물론 지가 일으켜서 지가 그리 만들었다는 이 사실을 본인이 모를 뿐인데.

만약 설법을 듣고서 이 번뇌는 내가 만들어서 내가 고민을 당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할지라도 말이지 이거 떼어 내지 못해.  깨닫지를 못해. 그러니 이상한 거예요. 참 이거 중요한 말이에요. 이상한 거예요. 떼 내지 못해. 알아도 떼 내지 못해. 그러하면 여기서 아무래도 번뇌를 끊을 수가 없다고 해서 몸 밖에서 구해. 몸 밖에서 부처님의 명호를 부른다든지 다른 성신의 명호을 부른다든지 해서 나한테 어떤것을 해 주시오 해서 몸 밖을 향해서 구해. 벌써 이것은 사도라. 자기가 일으켜 놓은 번뇌를 자기가 끊을 줄 모르면 벌써 이거 사도거든.

그러기 때문에 이 인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말이지 바탕만 준비되면은, 바탕의 준비라면 절대성 상대성 바로 그거예요. 사실이거든. 바탕만 준비돼 버리고 그래서 그 바탕만 내가 느낄 줄 알면은, 가만 보면 번뇌가 필요가 없어. 어떤 곤란한 일에 인연관계 곤란한일에 당해지면 뛰어들어. 그 곤란한 일에 되돌아서 뛰어들어. 그래서 일을 해. 돈벌이도 해. 어떤 계획도 해. 이리 하면 차차차차 말이지 그 업도 녹아지는 동시에 번뇌 망상도 저절로 없어지는 건데, 번뇌 망상을 가지고 뗄 줄 모르고 다른 힘으로써 그걸 할라고 하면 될 턱이 있나요 

부처님이 만 명이 있은들 그 사람 어떻게 할 거요  성신이 만 명 있은들 그 사람 어떻게 할 거요  자기가 일으킨 번뇌를 어떻게 할 거여  부처님이 대로(대신) 번뇌를 끊어주는가요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말씀은 했어. 번뇌를 일으키지 마라. 번뇌라 해 봤든 그 당처가 빈 거다 이렇게 말씀은 했어. 이 이상 말이 안돼요. 그거 다 전부 실답지 않은 거다 말이여. 망상이다 말이여. 그러니까 망상 일으키지 마라. 망상 일으키고 안 일으키고 부처님이 일으키고, 그러하는가요  전부 지 자신이 알고 일으키든 모르고 일으키든 지 자신이 일으키는 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