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학은 2월 2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제8대 총장 원종 스님 취임 및 2019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승가대학 이사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원로의원 일면 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 스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국회정각회 명예회장 주호영 의원 등 500여명이 동참했다.
 

신임 총장에 취임한 원종 스님은 다방면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통불교미술, 종무행정, 음악교육을 다루는 새로운 학과을 신설하고, 경원 개설, 명상센터 건립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강조하고 “한국불교와 승가를 대표하는 승가교육과 불교학의 주체가 되어 한국 승가교육의 중심도량, 세계 불교학 연구의 중심도량으로 구축할 것”을 피력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한국불교의 성패는 오직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들의 정진력과 현장 교화를 진행하는 승가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밝히고 멈춤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한편 취임식에서는 발전기금 전달식도 이어졌으며 취임식 직후 진행된 입학식에는 대학원 박사과정 15명, 석사과정 28명, 신편입생 42명 등 총 85명의 스님이 입학했다.

제8대 총장에 취임한 원종 스님은 1980년 지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2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학 10대 동문회장,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중앙승가대학 기획실장, 강화보문사, 제주 관음사 주지, 사회복지법인 자비원 이사장, 조계종 호계원 초심호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