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원적에 든 조계총림 방장 범일당 보성대종사의 영결식이 2월 22일 오전 10시 송광사 승보전 앞마당에서 조계종 원로회의葬으로 엄수됐다.

치열한 구도행을 몸소 실천하며 중생들에게 큰 가르침을 남기고 적멸에 드는 그 순간까지 정진을 다하라는 유훈을 남긴 보성대종사의 영결식은 영결법요, 헌향 헌다,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원로회의 의장 세민 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수 많은 사부대중이 큰스님 가시는 길을 애도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큰스님은 “청정한 발심과 수행의 목우가풍 전통을 이어주셨다. 유훈에 따라 정진을 다해 미래불교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영결식을 마친 후 문도대표 영조 스님은 “은사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