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원로회의의 제35대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불신임안이 인준된 8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통해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일’을 9월 28일로 확정 발표했다.
총무원장 후보자의 출마 자격은 승랍 30년, 연령 50세, 법계 종사급 이상의 비구로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을 역임하거나, 교구본사 주지 4년,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 2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 6년 이상 재직, 각급 종정기관 위원장 역임한 자여야 하며, 선거인단 선출을 위한 교구종회는 9월 13-17일 본사별로 개최한다. 공고는 선거법의 규정에 따라 선거일 30일 전에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을 통해 공고하게 된다.
후보자 자격심사는 9월 12일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자격심사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까지 이며, 후보자는 타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방 행위, 법에서 정한 토론회 외 집회 개최, 선거인의 식사 및 숙박 알선, 일체의 금품 및 재산상의 이익 제공 행위, 종단 공직을 제공하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한 행위 등을 할 수 없다.
선거는 9월 28일 당일 중앙종회의원 75명 각 교구선거인단 240명 등 최대 321명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투표(오후1시-3시)에 참여하며 36대 총무원장이 확정되면 중앙선관위의 당선증을 교부받는 즉시 제36대 총무원장 임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