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불교연합회 제4·5대 회장 이·취임법회'가 17일 마산 삼학사에서 봉행되었다. 제5대 회장에는 천태종 마산 삼학사 주지 월도 스님이 취임했다. '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이 · 취임법회'는 창원 구룡사 주지 무언 스님의 사회로, 불곡사, 삼학사, 정법사, 해성사 등 연합찬불단의 음성공양, 부회장 성일 스님의 연합회 연혁보고에 이어, 공로패 · 추대패 전달, 이 ·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봉행되었다.
신임회장 월도 스님은 취임사에서 “창원시불교연합회 존립목적은 사부대중이 함께 지혜와 자비심을 모아 지역의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기여를 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 지역의 모든 사암이 동참하고 그에 소속된 불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내부결속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향후 창원시불교연합회 청사진을 밝혔다. 기존에 진행해 오던 사업을 내실 있게 유지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사업들을 전개하여 불교계와 지역 문화 복지 교육 등 여러 분야가 고르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4대 회장 도홍 스님(창원 불곡사 주지)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소통과 화합을 원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성원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움 준 원로대덕스님과 각 사암 주지 스님, 불교 신행단체 임원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정영노 삼학사 신도회장은 이웃돕기 자비나눔 성금 1천만원을 창원시에 기부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 및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하여 월도 스님의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