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성원사 주지 혜정 스님이 ‘미얀마 국제 승려 품수 수여식’에서 최고의 품계인 ‘아까 마하 사다함마 조티카 하자 AGGA MAHA SADDHAMMA JOTIKAD HAJA’를 품수했다. 이 품계의 의미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베푼 성스럽고 의로운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의미한다. 미얀마 국제 승려 품수 수여식에서 최고의 품계 증서를 받은 혜정 스님(사진 왼쪽).
3월 20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종교성 왕궁 내 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윈 민트 미얀마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여사, 우 앙고 종교성 장관. 우 킨쉐이 불교수호협회 회장 등 32개 부처 장차관과 정재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품계 수여는 미얀마 종교성 50여 국장들이 1년 여에 걸친 공적확인 작업을 통해 결정된다.
혜정 스님은 세계불교법왕청 소속으로 10여 년간 미얀마는 물론 동남아 불교국의 극빈지역 봉사활동과 지속적인 보시행의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된 것이다. 혜정 스님은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로 알고 동남아 불교 교류를 통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