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에 불교종교실이 3월 19일 개원되었다. 그동안 울산대학교병원은 기독교, 천주교 종교실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불교 봉사자 인원이 부족하여 불교 종교실을 두지 못하였다. 그러나 2014년 4월 8일 (사)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가 호스피스 영적돌봄가와 울산지부 불교봉사자를 파견하면서 불교인들의 봉사활동이 활발해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울산대학교병원 불교아미타실(종교실)이 개원되게 된 것이다. 



불교아미타실은 울산대병원에 있는 아픈 불자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 30반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환자들에게는 세발 서비스, 기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처님 오신 날(5월), 성도재일(12월)에는 법회와 기념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서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종선스님은 “울산대학교병원에 계신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아미타실에서 부처님의 마음으로 아픈 마음을 쾌유라는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지 않겠나”라며 환우와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있을 것이라며 개원 소감을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불교아미타실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안과 소통의 장이 되는 재충전의 공간으로 활용되기 위해서 불교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 자원봉사 문의: 불교아미타실(종교실) 관리자 화정스님 010-8560-6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