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연등회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홍보와 자원봉사 활동이 시작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는 국제포교사회 산하 사단법인 문화 나눔과 함께 ‘2019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를 조직,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4월 3일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연등회 사무국장 선나 스님은 인사말에서 “연등회는 긍정의 에너지를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축제로서 참가자 모두 등을 만들고 율동도 배우고 스스로 준비해서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라며 “여러분들도 연등회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란 알리고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되어 연등회 기간 내내 행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서포터즈 자원봉사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글로벌서포터즈는 템플스테이 합숙 훈련을 통해 우애를 다지고 연등회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홍보와 자원봉사 활동에 본격 나서게 된다. 이들은 4월 6일 천년고찰 삼각산 진관사에서 개최한 템플스테이 합숙훈련을 통해 봉사자로서의 마음 다짐과 우정을 쌓았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1개월 간 연등회 홍보와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위해 역사, 예절, 연희 율동 등의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광화문점등식, 연등행진, 전통문화마당에서 깜짝 이벤트로 연희 율동 플래시몹과 자원봉사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는 지난 2월 모집을 시작하여 150여 명이 지원하여 평균 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적으로 26개국에서 온 청년 60명을 선발하였다. 하나의 작은 세계를 대표하듯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진 40명의 외국인 청년들과 20명의 한국인 청년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실시간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교육 과정과 활동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는 SNS 일지 작성과 팀 활동 동영상 만들어 유튜브 올리기, 후기 콘테스트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여 세계인에게 연등회를 알리는 홍보 봉사자의 역할도 병행한다.
이들은 앞으로 5주간 연등회 축제에 참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통역 안내하며, SNS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인 연등회를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아 연등회가 우리나라 축제를 넘어 세계에 매력적인 문화로 자리잡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