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2019)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고, 부처님 자비정신을 통해 사회의 복잡한 갈등을 극복하고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5월 4일과 5일 동국대 운동장과 종로 일원에서 봉행됐다.



5월 4일, 동국대 운동장에서의 어울림 마당에 이어 연등법회를 봉행하고 오후 7시부터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10만 개의 행렬등과 장엄등의 연등물결이 밤거리를 환하게 수놓았다. 종각 사거리에서는 오후 10시 30분부터 연등행렬을 마친 대중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회향 한마당이 열렸다.

5월 5일에는 조계사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120여 부스가 참여하는 전통문화마당이 열려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했다. 조계종은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