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회장 해공 스님)는 지난 6월 23일 오전10시부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큰법당에서 6‧25 전몰군경 순국선열, 월남참전용사, 육탄 10용사 등 나라를 위해 전사하신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3천여 명의 훈련병과 장병들이 동참하였으며,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는 자리에 송강범음범패전승회(회장 도연 스님)회원들에 의해 시련, 대령, 관욕, 신중작법으로 범패, 바라무 순으로 봉행했다. 이어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주지법사 원상 스님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는 일광종 후원으로 증명 대법주 일광종 종정 혜우 스님, 호국불교조계종 종정  혜륜 스님, 선화종 종정 의천 스님, 해인종 종정 혜지 스님, 금강조계종 종정 법혜 스님, 총 원효종 종정 호암 스님, 한국불교조계종 승정원 진성 스님, 사무총장 서병열 법사, 기획실장 건진 법사 의전부장 도연 스님 등 대덕사부대중이 대거 동참했다. 일광종 석혜우 종정은 추모사를 통해 “전몰장병들의 혼령들이 열반 극락에 드시기를 기원하며, 장병들이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겠지만, 군복무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화종 종정 석의천 스님도 인사말에서 “호국 영령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가 마음을 가다듬고 굳건히 하며, 모두가 한 뜻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불교승가종 종정 월인 스님은 5여년 동안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 군장병 5천여 명에게 매년 봄(수계법회) 가을(위문법회) 법회를 실시해오고 있어 군장병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