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칡넝쿨처럼 얽혀서 살아가는 세상에서, 자기 자신의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 주는 일은, 어렵지만 가장 도전해 볼 만한 일이 아닌가 싶다. 누군가가 자기 자신을 높이 평가해 주어도 우쭐하지 않고, 자신을 낮추 보아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 주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겨라. 왜냐하면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 잘랄루딘 루미
이현원 기자(bultop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