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세대 진주폴리텍대학서 재취업 꿈꾼다

40세 이상 교육생 24명, 3개월간 재취업 ‘전문기술’ 익힌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이하 진주폴리텍대학) 내선공사 과정 교육생들이 재취업을 위한 열정을 꽃 피워 화제다.

해당 과정은 중장년층의 교육생으로 구성돼 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진주폴리텍대학은 은퇴 및 실업자·전직예정자 등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세대(만40~65세)를 위한 내선공사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해 맞춤형

교육훈련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240시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 교육생에게

취업역량 강화 및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평균 연령 55세, 각기 다른 근무경력과 다양한 경험들을 뒤로하고 낯선 전문기술 분야에 첫 발을 내디딘 24명의 이번 과정 교육생들은

몇 주 뒤 다가올 전기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어느새 서로를 다독이고 의지하며 열정을 꽃 피우고 있다. 

 처음 접하는 회로도와 전기공식이 어렵게 다가올 때도 있지만,

교수들의 1대 1 밀착지도와 눈높이 교육을 따라 쉬는 시간에도 복습을 해가며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내선공사과정 김모(50대) 씨는 “전기분야 자격취득과 기술을 익히면 재취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변의 권유로 입학을 결심했다.

멋지게 찾아올 ‘인생 후반전’을 꿈꾸며, 함께 공부하는 동기들과 모두 합격을 약속했다” 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김성삼 스마트전기과 학과장은 “취업 및 재취업에 도전하는 다양한 취업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니,

취업을 통한 ‘전환점’을 찾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2학년도에는 진주폴리텍대학 스마트전기과가 기존 전문기술과정에서 하이테크과정으로 개편해

만 39세 이하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의 2년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숙련, 전기산업기사 이상 자격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