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소재 해관암(주지 지성)의 신도회는8일 남해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100만원을 기탁했다.

삼동면 동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해 해관암은1943년 독립운동가

이상태 선생께서 독립운동 장소로서 창건하였으며,

사찰로 향하는 길은 아름다운 쪽빛바다가 펼쳐져 있기로 유명하다.

주지 지성스님은“최근 급격히 날이 추워져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부처님의 자비로 보살피고싶은 마음에 작지만 신도들의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적은 금액이지만

사랑과 온기가 커다란 희망의 불빛이 되어 우리군 곳곳에

닿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에 금액은 숫자에 불과

할 뿐 이웃을 생각하는 그 마음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선행”

이라며“기탁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