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담양 용화사(주지 도월 수진)는 9월 16일 ‘석가모니부처님 개금불사 백일기도 회향’과 ‘이운식’을 봉행하였다.

이날 법회에는 한국불교금강선원 총재 활안스님, 선암사 선원장 상명스님, 대붕스님, 율맥문도회 및 기관단체와 신도 30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삼귀의례, 찬불가, 발원문, 반야심경 순으로 봉행되었다. 도월 수진 스님은 “현 대웅전 석가모니부처님을 금으로 개금불사하여 용화사 불자님들과 일심으로 100일 기도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이운식’을 함에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전하는 큰 광명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활안 큰 스님은 “이 몸이 법당이요, 이 마음이 부처인것인데. 부처가 되고자 마음을 정하면 얼마든지 부처님이 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일에 마음을 정하고 머무르지 않고 실천한다면 거기에 선이 있고, 도가 있는 것입니다. 깨달음은 부처요, 생사(生死)와 같아서 전후고저(前後高低)가 있을 수 없으니 어찌 수행에 게으름을 피울 수 있겠습니까. 미혹하면 중생인데 출가한지 오래되고 나이 많다고 공부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를 수행자라 부르겠습니까. 세상 사는 이치는 선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라고 법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