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스님)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양희동),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는 6일 청년 불자들이 한곳에 모이는 ‘신나고 행복한 신행축제’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과 우정공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태풍으로 비가 오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청년, 대학생 불자들이 참가하여 일부 실외행사는 실내에서 진행되었으며 만다라 스크레치 사경, 레고붓다 만들기, VR사찰체험 등 다채로운 불교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온라인 포교콘텐츠 제작과 대중화를 위해 처음 실시한 신행UCC공모전 대상은 ‘진불선원 보물찾기’ 작품을 제작한 윤유진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양영재, 유인수, 김문섭씨가 수상했으며 정두용, 박유진, 전학림씨 등 6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불교역사박물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는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방송인 김제동씨의 청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청년신행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청년, 중년 할 것 없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김제동씨는 특유의 입담으로 청중을 사로잡았으며 청년들에게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김제동씨는 헌법 전문을 인용하여 “우리는 헌법에서 규정한 것 같이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누릴 존재”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알아야한다”라고 조언했다.

포교부장 가섭스님은 “신행축제를 계기로 많은 청년과 대학생들이 불교와 인연을 맺어 시대를 살아가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