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자 의장, 제25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사
거제시의회(의장 신금자)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거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해수욕장 안전시설
관리․운영에 관한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신금자 의장은 개회사에서 “방위산업의 골드러시 시대가 도래했다”며
“K방산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개회사 전문이다.
개회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만물이 생동하는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우리 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직필정론으로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의 대변자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계시는 의원 여러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하여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초ㆍ중ㆍ고등학교 입학식이 있는 날입니다.
지난 날을 회상해보면 입학식날은 늘 설렘과 호기심,
그리고 약간의 긴장감으로 채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학창 시절의
첫 발을 내딛는 학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을 사랑으로 잘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와, 모든 사회 구성원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K방산에 대하여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해 7월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보급체계 사령부와 함정정비 협약을 체결하였고,
9월에는 미 해군 군수지원함‘윌리 쉬라’ 호가 한화오션에서 첫 정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해 1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의 건조 능력을 알고 있으며, 보수ㆍ수리ㆍ정비(MRO) 분야도
한국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한국 정부와 베트남이 K9 자주포 거래 협의를 진행하여
최종 조율 단계에 이르렀으며, K9 자주포 20문을 3억달러에 수출하는 방안에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이 전통적으로 무기를 수입해왔던 러시아 대신 우리나라의
무기를 선택했다는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한화에어로 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의
국방기술품질원에 해당하는 기관과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감히 방위산업의 골드러시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씀드립니다.
K방산이 날개를 펼칠 수 있는 호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우리나라 방산업체의 첨단 기술력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군함 건조 능력은 단연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향후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K방산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 1월, 거제식물원이‘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하는 사업으로써,
내국인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폭넓게 소개되어
우리 시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일같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체크하며 식물의 생장 환경을 맞추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하여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직자 여러분!
거제시장 재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혹시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시고,
특히 지금 이 시기에는 각별히 언행을 조심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의회는 늘 시민 곁에서 현장 속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송행임기자)
송행임 기자(chabow@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