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이 피어나는 여름,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에서 특별한 인연을 찾는 청춘들의 만남이 펼쳐진다.

오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봉선사에서는 2030 미혼남녀를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나는 절로'가 진행된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20~30대 미혼남녀 각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전통 사찰의 고요한 자연과 명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봉선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서로의 가치관을 나누며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0일 오전 10시부터 6월 30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업로드 되는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안내는 홈페이지(www.jabinanum.or.kr)와 인스타그램(@jabinanu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링크는 https://forms.gle/tXUE2UJ1VhwJS2Zf8 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7월 2일 오후 3시부터 유선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새로운 만남에 대한 간절함과 적극성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정된 참가자는 신분증 사본, 재직증명서, 명함,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행사 기간 동안 언론 및 방송 취재가 예정되어 있으며, 신청자는 초상권 및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한편, 봉선사는 조계종 제25교구 본사로, 수도권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청년 불자들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사찰이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마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