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올여름에는 ‘우리’끼리만 ‘광양시티투어’ 떠나볼까 - 섬진강 별빛 스카이 모노레일, 별 헤는 다리, 해맞이 다리
광양시가 올여름,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시티투어 '단체투어'를 운영하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했다. 15명 이상 단체라면 우리만의 코스를 직접 짜고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광양의 숨겨진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단체투어는 광양시가 시티투어의 폭을 넓히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단체는 구성원의 특성과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여행 코스를 구성할 수 있어, 획일적인 패키지여행에서 벗어나 오롯이 우리만을 위한 광양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체투어를 이용하려면 최소 15명 이상(최대 39명)이 참여해야 하며, 광양 내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관내 식사 1식 이상, 그리고 전체 일정 5시간 이상 체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투어를 희망하는 단체는 여행 예정일 7일 전까지 광양시 관광과 담당자(☎061-797-3716)에게 신청 및 예약을 완료해야 했다.
이용 요금은 일반 5천 원, 군인·경로·학생은 4천 원, 장애인·미취학 아동은 3천 원이었다. 다만, 입장료와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로 부담해야 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여행준비' 코너의 '시티투어'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2025년 광양시티투어는 수요자 중심의 투어를 지향하며 단체투어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해 이용자의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투어는 구성원들이 원하는 관광지와 코스를 자유롭게 구성하고 단독으로 투어를 즐길 수 있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여행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이번 단체투어가 사계절 내내 관광객을 유치하여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양의 낮과 밤을 만끽할 수 있는 광양시티투어는 '에코&아트 힐링투어(월~목)', '야경투어(금·토)', 그리고 이번 '단체투어' 등의 관내 코스와 '광양여행 가는 날'과 같은 광역 코스가 큰 인기를 얻으며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