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밴드 선풍기·포도당정 등 실효성 있는 예방물품도 함께 지원
양주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현업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현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물품도 함께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주시가 5월에 수립한 ‘2025년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폭염 속 옥외작업이 잦은 사업장과 부서를 직접 방문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응급조치 요령, 폭염 시 준수해야 할 작업 수칙 등을 집중 교육했다.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과 함께, 시는 넥밴드 선풍기, 포도당 정제 등 더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품도 함께 배부해 근로자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각 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지침’을 게시하고 ‘자율점검표’ 작성까지 병행함으로써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제고에도 중점을 뒀다.
양주시는 교육 과정에서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폭염 대책에 적극 반영하고, 계절별 맞춤형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문은경 양주시 안전건설과장은 “올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업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선제적인 대응과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