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바이오산업 비전선포식 개최
‘미래 신성장 동력 도시’로 도약 다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바이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본격 육성에 나선다. 남원시는 6월 30일 스위트호텔 남원 그랜드볼룸에서 ‘남원시 바이오산업 비전선포식’을 열고 바이오산업 발전 청사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남원시의회,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의회,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산·학·연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남원 바이오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남원시 바이오산업 추진계획 발표 ▲비전 선포 및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신성장동력 지역특화 바이오산업 육성, 바이오 미래도시 남원’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천연물과 곤충 중심의 바이오산업 허브도시를 목표로 5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남원시가 내세운 5대 추진전략은 △바이오소재 개발 △바이오소재 가공연구 △영호남 유일의 바이오 인증평가 체계 구축 △바이오기업 육성과 유치 활성화 △바이오기업 네트워킹 강화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남원시가 이미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사업들도 함께 소개됐다. 시는 바이오산업의 탄탄한 연구개발(R&D) 기반을 다지고 첨단 시설 구축과 혁신 기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령화사회 대응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바이오산업의 연구 기반과 첨단 인프라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혁신기업을 집중 지원해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글로벌 진출의 최적지 남원에서 바이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남원시는 천연물과 곤충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화 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대한민국 바이오 미래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