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2’ 성황리에 마무리

안동시가 미혼남녀의 만남을 돕기 위해 마련한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2’가 지난 6월 28일(토) 안동공예문화전시관과 월영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0년부터 1993년생 미혼남녀 30명(남녀 각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소통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1:1 매칭 토크 △커플 전통부채 만들기 등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총 6쌍(매칭률 40%)의 커플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며 행사의 취지를 살렸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과 청년 정착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매년 4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커플이 결혼에 골인한 사례도 확인되면서, 단순한 만남을 넘어 지역 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인구정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시즌2는 참가 연령을 확대해 보다 진정성 있는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오는 9월에는 안동MBC와 협업해 러닝크루 콘셉트의 색다른 만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청춘 남녀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