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광양시·전남영상위원회 공동 주관, 5박 6일 집중 예술 교육

전남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예술 캠프인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열린다.

광양시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영상문화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해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5박 6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기캠프는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기반 ▲제작반 A·B ▲연극반 ▲뮤지컬반 등 총 5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연기반에서 시나리오 작성부터 단편영화 촬영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제작반은 카메라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실제 영화 제작 전반을 배운다. 연극반과 뮤지컬반은 공연 준비와 함께 기초 교육과 실습을 통해 무대 경험을 쌓는다.

캠프는 전공 강사진과 멘토들의 밀착 지도로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생활지도 강사, 영상팀, 운영진 등 약 50명이 함께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배우 최수종이 캠프 운영위원장으로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날인 8월 1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8월 2일에는 수료식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이며,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50명의 명단은 7월 17일 (사)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연기캠프가 예술에 대한 꿈을 품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꿈을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