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소사구 송내동 송내국민체육센터 내 공공 실내수영장과 헬스장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규모의 송내국민체육센터를 개방해 최신 설비의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 피트니스 공간, 관람·휴게 공간 등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3층 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의 성인풀과 아동풀로 구성됐으며, 부천시 최초로 노약자용 경사로를 설치했다. 남녀 샤워장과 탈의실, 강사실, 관람 공간 등도 함께 갖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내부
안전과 수질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지상 수영장은 500톤 규모 물의 하부 누수를 막기 위해 층간 피트층을 설치하고 구조체에 시트방수를 적용했으며, 내부 수조는 시트형 멤브레인 방수로 마감했다. 초음파식 복합여과기와 자외선(UV) 살균시스템으로 하루 5회 이상 물을 정화하고 침전물을 제거해 잔류염소와 pH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또한 냉·온수 순환 열교환기를 활용해 사계절 내내 적정 수온을 공급하고, 수영장과 샤워실에 바닥난방을 적용해 겨울철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과 제습기 설치로 에너지 절감과 천장 결로 방지 효과도 거두고 있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실내 수영장은 시민 선호도가 높은 생활체육시설”이라며, “송내국민체육센터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설계와 시스템을 적용해 만족도 높은 체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마무리했으니 많은 이용바란다”고 말했다.
송내국민체육센터 이용 문의는 부천도시공사 송내체육센터팀(032-625-5355~6)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