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족센터, ‘아빠와 함께하는 쿠키클래스’ 성료

총 16가정 참여…부자 간 소통·교감의 특별한 시간

광양시가족센터가 6월 26일과 7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 ‘아빠와 함께하는 쿠키클래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육아나눔터 상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빠와 자녀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양시가족센터 2층 어울림부엌에서 진행됐으며, 57세, 810세 자녀를 둔 16가정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쿠키 반죽과 꾸미기 활동을 함께하며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부자 간 교감의 시간을 나눴다.

한 아버지는 “아이와 집중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본 건 처음”이라며 “아이의 표정을 가까이서 보며 함께 웃는 이 시간이 정말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평소 자녀와의 상호작용이 부족했던 아버지들에게 이번 체험은 관계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었고, 자녀들 역시 아빠와 함께한 시간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아버지가 자연스럽게 양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족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광양시 여성가족과장 역시 “아빠의 든든한 존재감과 따뜻한 사랑이 자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과 돌봄품앗이, 초등돌봄 사업 등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가족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