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찾아가는 문화복지 프로그램 ‘팝업놀이터–오늘은 우리동네 영화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비도심권 마을과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 밀착형 영화 상영 프로젝트다. ‘우리가 사랑하는 안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로 마음을 위로하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사전 신청에는 총 22개 마을이 접수했으며, 최대 30개 마을까지 선착순으로 상시 모집 중이다.
올해 하반기 첫 상영은 7월 10일 예안면 구룡2리 마을회관에서 오후 8시에 열렸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상영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집단촌 4곳에는 힐링 공연과 영화가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이재민 출신 예술인과 타 지역 공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일상 회복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문화도시 안동의 가치를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