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청소년 마음 건강 위한 정서치유 콘서트 개최

국악과 심리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강연…학생들 큰 호응

영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 11일, 영양중·고등학교 재학생 22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서치유 강연 콘서트’를 열어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는 정서적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회복력을 기르고,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심리 전문가의 따뜻한 강연과 국악 전문가 4인의 감성적인 공연이 결합된 이색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여한 학생들은 “국악과 심리학이 결합된 강연이 매우 신선했다”며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친구들과의 공감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트레스 down, 집중력 up, 내 마음 smile’이라는 주제로 한 정신건강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스트레스 측정, 마음건강검진, 그림검사, 포토존, 메시지 카드 작성, OX 퀴즈 등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병행되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이 강연 콘서트는 오는 7월 21일 영양여자중‧고등학교에서도 열릴 예정이며,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마음 안정과 정서적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