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반도체 장비 전문가 과정’ 교육생 모집… 미래기술 인재 양성 박차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역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평택시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장비 전문가 과정’의 교육생을 오는 8월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8월 18일부터 10일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미래기술학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산업진흥원과 지역 대학인 평택대학교, 국제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도체 산업의 수요에 맞춘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정은 자동화 설비 제어와 부품 설계 등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를 직접 다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모의 면접, 이력서 컨설팅, 기업 면접 기회 제공 등 취업 연계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료 시 최대 18만 원의 훈련 수당(90% 이상 출석 기준)과 기숙사가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만 15세 이상 경기도 거주 미취업자로, 평택시민에게는 면접 시 가점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평택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략산업팀(031-8029-92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시는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 과정도 모집을 마치고 7월 21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으로, 미래기술학교가 평택시의 반도체 특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