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 ‘2025 북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료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7월 14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주민자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2025년 북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재능과 열정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함께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치는 자리로, 노래·연주 부문과 풍물·댄스 부문으로 나뉘어 총 12개 팀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국우동 ‘국우별라인댄스팀’의 흥겨운 무대를 시작으로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 장구, 줌바댄스, 풍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영예의 최우수상은 노래·연주 부문에서 대현동 ‘은빛하모니팀’, 풍물·댄스 부문에서 구암동 ‘줌마렐라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이들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대구시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 북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지난해 수상팀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대회의 열기를 더했고, 이진구 북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주민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무대였다”며 자치센터의 공동체 기능을 강조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자치의 가치를 높이는 데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