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의 날’ 맞아 4곳 방문…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원 점검
정인화 광양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 소통의 날'을 통해 주요 민원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행보를 이어갔다.
광양시는 7월 14일, ‘7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정 시장이 시민 건의사항이 접수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별빛캠핑장 및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 현장 ▲마동체육공원 맨발걷기 황톳길 건의지 ▲길호대교호텔 락희 데크길 조성 요청 현장 ▲송보6차가야산 등산로 입구 데크길 건의지 등 총 4개소를 차례로 둘러봤다.
가장 먼저 찾은 별빛캠핑장과 히어로즈 파크 조성 현장은 섬진강과 배알도를 배경으로 100면 규모의 캠핑 사이트가 조성 중인 핵심 사업지다. 정 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을 우려하며 토사 유출 방지 등 현장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캠핑장 구성 및 부대시설 계획에 대해 꼼꼼히 살폈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문화공연도 가능한 버스킹 공간을 조형미 있게 조성하고, 커뮤니티 시설은 캠핑장 외 별도 공간으로 계획하라”고 지시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정 시장은 지난 6월 중마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민원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마동체육공원에서는 주민 건강을 위한 황톳길 조성 요청을 받은 정 시장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공원 외곽을 중심으로 예산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조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길호대교 아래 데크길 조성 민원 현장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보행자 동선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조도 부족과 공간 협소 문제를 파악하고, “우선적으로 조명을 개선하고 동선 안내표지 설치 등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송보6차 아파트~가야산 등산로 구간은 데크길 조성이 요청된 곳으로, 정 시장은 “지형과 경사,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추진 가능성을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건의가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발 빠르게 현장을 찾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시장이 직접 주요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