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건강생활지원센터 본격 운영…지역 맞춤형 건강서비스 출발
주민 체감형 건강행정 실현 위한 통합 건강관리 거점 구축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 전경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거점인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를 7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체력단련실 이용자 모집을 시작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와 만성질환 예방을 목표로 조성된 소생활권 건강관리 허브시설이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측정이 가능한 통합관리실을 갖추고, 체성분 분석기(인바디)를 비롯한 최신 장비를 통해 맞춤형 건강 상담이 가능하다.
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설립된 것으로, 남원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건강지표 분석과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왔다. 더불어, 주차장과 쌈지공원 부지를 추가 확보하며 총 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해 주민 친화적 시설로 완성했다.
센터 내에서는 어린이 건강체험관, 비만관리, 한의약 기공체조 등 생애주기별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슬로우 조깅, 걷기 동아리 같은 주민 참여형 건강실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시민 누구나 쉽게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형 건강행정 모델을 실현하며, 건강도시 남원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