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대표, 이재명 정부 소비쿠폰에 맞서 '국민재단 빛' 설립 강력 추진

국민재단 빛 설립준비위원회 도태우 대표가 7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상현 의원실을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전국민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함께 '국민재단 빛' 설립을 통한 대항을 선언했다.

오늘부터 전국민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는 날이다.
도태우 대표는 현재 국가채무가 1,300조 원에 육박하며, 연간 이자만 20조 원, 하루 550억 원의 이자 부담이 있는 심각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는 소비쿠폰 지급으로 국가채무가 20조 원 더 증가했는데,
이 20조 원은 서울시 1년 예산의 절반, 국방비 전체의 3분의 1, 그리고 미국의 반도체법 보조금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도 대표는 이 돈이 AI와 같은 미래 산업 인프라 구축에 투자되었다면 1968년 경부고속도로 착공에 비견될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도 대표는 "나라의 빚은 결국 미래세대에 지우는 짐"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라는 명목 아래 미래세대에서 20조 원의 빚을 끌어와 오늘 당장 현재 세대가 잔치를 벌이는 데 써 버리는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현금 살포 정책의 더 심각한 문제는 "국민 정신에 마약 같은 해를 끼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일하지 않아도 돈을 받는 쾌감이 입력되면 다음번에는 더 큰 현금을 거저 받을 기회를 기다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이 성실, 창의, 그리고 자조 정신으로 기적적인 성장을 이루어왔음을 상기시키며, 이러한 기적의 역사를 멈출 수 없다고 역설했다.
도태우 대표는 미래 세대에 헌법 전문의 명령처럼 각인의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고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하게 하는 나라를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재단 빛 설립준비위원회'는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허수아비로 적의 화살을 모은 것처럼 미래세대에 떠넘기는 빚을 모아 미래 세대에 전할 빛으로 바꾸려 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쿠폰만큼의 액수를 출연하여 이재명 정부의 현금 살포 정책을 막고, 청년 세대가 그 대안을 찾도록 지원하는 민간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도태우 대표는 오늘 소비쿠폰 신청일을 맞아 국민재단 빛 설립 운동을 지지하고 동참해 준 사회 각계 대표 100분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윤상현, 김상훈, 유상범, 김민전, 우재준, 송언석 의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문희갑 전 대구시장, 신철식 전 이승만기념사업회장, 좌승회 전 박정희기념재단 이사장, 이문열 작가, 복거일 작가를 비롯한 지식인, 교수, 경제계, 의료계, 언론계, 법조계, 소상공인, 시민사회 운동가 등 우리 사회 전방위 인사들이 포함됐다.지난 7월 17일 제헌절에 시작된 국민 출연 운동에는 벌써 1,000명이 넘는 국민이 동참해 약 2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도 대표는 소비쿠폰을 신청하기도 전에 앞서 출연해 준 열기와 간절함이 하늘을 울린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시각장애인, 5인 가족 모두의 쿠폰 액수를 출연한 이,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형편이 어렵지만 동참한다고 적어 보낸 이 등 마음을 울리는 사연들이 많았다고 전하며, 그 눈빛과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재단 빛 설립준비위원회는 5억 원의 출연금이 적립되는 대로 국민들이 안심할 이사장과 신뢰할 만한 운영진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재단 설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 설립 후에도 '국민재단 빛' 계좌로 추가 출연 절차를 계속할 예정이다.
도 대표는 "100만 명의 국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준다면 1,500억 원의 불변자
을 둔 국내 10위권의 재단이 순수 시민 운동을 통해 탄생하는 역사를 함께 쓰게 된다"며, 이는 "'빚'을 '빛'으로 바꾸는 기적의 1단계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대표는 한 분 한 분의 귀한 뜻을 받들어 반드시 대한민국과 미래세대에 빛이 될 기적의 진지를 세우겠다고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차복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