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저소득층 식생활 개선 위해 ‘농식품 바우처’ 신청 독려

생계급여 수급 가구 대상… 국산 농산물 월 최대 10만 원 지원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의 신청률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의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국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며,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주시는 현재 전체 대상자의 약 70%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 가구는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개별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전단지 배포와 현수막 설치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미신청 가구에 대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식생활은 삶의 기본 조건인 만큼, 꼭 필요한 분들이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청률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온라인,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