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전방위 수해복구 활동 총력

군·소방·공무원·자원봉사자 등 370여 명 투입…다압면 일대 신속한 복구 지원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다압면 일원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제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과 광양소방서, 광양의용소방대연합회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광양시 자원봉사단체와 광양시의회 의원들까지 함께 힘을 보탰다.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 복구 집중기간 동안, 이순신여단 장병 140여 명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85명, 공무원 56명, 자원봉사자 65명,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 의원 25명 등 총 371명이 참여해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침수 가옥의 토사 제거, 가재도구 및 폐기물 정리, 주택 내부 청소, 하천 주변 정비 등 다양한 복구 작업을 수행하며 피해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힘썼다.

광양시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복구 작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 인력에게 생수와 간식, 수박, 도시락 등을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복구 작업은 별다른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 “집이 침수되어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막막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군 장병과 소방대, 자원봉사자, 공무원, 시의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펼친 복구 활동은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함께, 재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