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거리문화축제(평택맥주축제), 5천여 명 몰려 성황리 개최

원도심 활력 불어넣은 문화와 맥주의 축제, 안전하게 마무리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26일(토) 평택역 오거리~박애병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5 평택거리문화축제(평택맥주축제)’**가 내·외국인 5천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거리문화축제로, 신평동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행사다. 특히 밴드공연, 댄스, DJ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과 더불어, 수제맥주와 다양한 먹거리존이 마련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역 상인·예술인·시민이 함께 만든 원도심 축제

이번 행사에는 평택지역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 공연은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줄 에너지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 공간에는 수제맥주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존이 운영돼 도심 속 피서지처럼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김모씨(30)는 “공연도 즐겁고 시원한 맥주도 마실 수 있어 도심 한복판에서 색다른 여름밤을 즐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폭염 대비’ 안전대책 만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

평택시는 무더운 날씨 속 열린 이번 축제를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경찰, 소방, 평택시 관계 부서를 비롯해 신평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지역상인회가 협력하여 행사장을 체계적으로 운영했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계속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거리문화축제는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간 소통을 아우르는 소중한 축제”라며,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원도심 신평동에서 다양한 주제의 축제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축제를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로 삼아, 지역 상권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