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류형 상품권 8월 8일부터 지급 재개

예상 뛰어넘는 수요에 80억 원 추가 확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 가능

안동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을 위해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 8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오는 8월 8일(금) 오후 2시부터 관내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동 지역은 전체 지급액의 2025%, 읍면 지역은 3035% 수준에서 지류형 상품권 수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총 82억 원 규모의 지류형 상품권을 준비했으나, 전 세대에 걸친 높은 선호로 인해 지급 첫 주에 대부분의 물량이 조기 소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추가로 확보한 80억 원의 지류형 상품권을 통해 7월 31일 기준 소비쿠폰 미신청자 약 3만 5천 명에게 추가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상품권 등 타 지급 수단 수요까지 고려할 경우, 공급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류형 상품권 수령을 희망하는 시민은 8월 8일 오후 2시 이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과 동시에 수령이 가능하다. 이미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령증을 받은 시민은 해당 시간 이후 수령증을 지참하면 상품권과 바로 교환할 수 있다.

안동시는 이번 1차 지급을 계기로 지류형 상품권 수요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점에 주목해, 오는 9월 22일부터 진행 예정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에도 지류형 공급 비율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65억 원 규모의 지류형 상품권을 9월 초까지 조기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류형 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만큼,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쿠폰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