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준법지원센터, ‘ON-마음 청소년 생명존중 실천단’ 2주간 봉사활동 진행

59명 청소년, 무궁화 가꾸기·유기견 돌봄·장애인작업장 지원 참여

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소장 박상문)가 청소년 맞춤형 사회봉사명령 프로그램인 ‘ON-마음 청소년 생명존중 실천단’을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년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평택준법지원센터가 직접 기획한 사회봉사명령 집행 과정으로, ‘공동체 내에서 땀 흘리는 봉사’를 목표로 지난 2024년 5월 발족했다. 이후 매 반기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여름 프로그램에는 총 59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나라꽃 무궁화 가꾸기 ▲동물보호소 환경정리 및 유기견 산책 ▲장애인작업장 작업 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 참가 청소년은 “어릴 때부터 동물 사육사를 꿈꿔왔지만, 그동안 특별한 경험이 없었다”며 “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을 통해 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참여 청소년들에게 책임감과 이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또한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생명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상문 소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