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가 사회복지법인 동행복지재단과 협력해 약 5개월간 운영한 多이룸 프로그램 ‘글로벌 마스터’ 양성과정이 지난 8월 5일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은 결혼이민자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3월 6일부터 5월 20일까지는 결혼이민자 6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 2급 자격증 과정이 진행됐다. 매주 화·목요일 총 20회기에 걸쳐 언어 교육 기법, 교구·교재 제작법 등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으며, 참가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5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는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사법통역사 자격증 과정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사법·노무 관련 기초 지식과 전문 용어, 통·번역 실무를 배우며 사법통역과 문서 번역 분야의 전문성을 높였다.
한 참여자는 “실무 중심의 교육 덕분에 자격증 취득뿐 아니라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욱제 센터장은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강의에 임하고 시험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를 확대해 결혼이민자의 사회적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