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주권정당실현 더불어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시작
▲더불어민주당 평당원최고위원선출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역사상 최초로 평당원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절차에 돌입하는 후보자 공모시작을 한다는 기자회견을 1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했다.
이는 정청래 대표의 '당원 주권정당' 실현 의지가 담긴 공약으로, 당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에 평범한 당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당대표가 임명했던 지명직 최고위원을 이제는 당원들이 직접 선출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되면서 장경태 의원이 단장을 맡은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은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
1차 서류 심사: 지원자의 부적격 사유를 검토한다.
2차 면접 심사: 서류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당원 배심원단 심사: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 과정을 통해 3~5명의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온라인 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9월 3일, 최종 후보들이 참여하는 토론회와 연설회가 개최된다.
전당원투표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선발한다.
이 모든 과정은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되어, 당원과 국민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정치 문화와 당의 도약
민주당은 이번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통해 '당원 주권정당'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당원의 목소리가 당 운영 전반에 반영되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정청래 대표의 공약이자 당원과의 약속인 이번 선출은 민주당이 더욱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정당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송행임기자)
송행임 기자(chabow@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