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MRO·방산 분야 한미 호혜적 협력 강화 공감대

안규백 장관, 더크워스 상원의원 접견

동맹 발전 위해 미 의회 지지 필수 강조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지속적 관심 당부

▲안규백(왼쪽) 국방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태미 더크워스(오른쪽)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태미 더크워스 미국 상원의원(일리노이주)을 만나 한반도 안보상황과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먼저 한미동맹 발전에 있어 미 의회의 지지가 필수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또 더크워스 의원이 2022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준공 기념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더크워스 의원은 한반도 안보에 각별한 관심을 표한 뒤 주한미군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지키는 핵심축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장관과 더크워스 의원은 한미동맹이 질적·양적으로 크게 성장해 온 것을 평가하고, 조선·MRO(유지·보수·정비) 및 방산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특히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는 양국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송행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