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의원실과 마트노조,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극우 행보 중단 촉구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최근 극우 행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진보당 윤종오 의원실과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9월 18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최근 극우 행보를 규탄하며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윤종오 의원실과 마트노조,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극우 행보 중단 촉구
진보당 윤종오 의원실과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9월 18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최근 극우 행보를 규탄하며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최근 정용진 회장이 '빌드업코리아'라는 극우 단체 행사를 수년간 후원해 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단체는 미국 극우 세력의 논리를 한국 사회에 이식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행사 축하 영상에서 정 회장은 "우리나라를 보잘것없는 나라"라고 폄훼하고,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성경에 기반한 자유라는 가치 위에 건국됐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빌드업코리아' 주최 측은 내란을 정당화하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인물들"이라고 비판했다. 마트노조 강우철 위원장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재벌 총수가 이토록 편향적이고 몰역사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적극적으로 외부에 퍼뜨리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2022년에도 '멸공'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신세계 계열사 주가가 하락하고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등 기업에 피해를 입힌 바 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정 회장은 향후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마트노조 신승훈 이마트지부장은 "멸공 논란 당시 신세계그룹 주가가 급락하고 불매운동이 이어져 기업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며, "정용진 회장이 자신의 개인적인 극우 이념에 몰두해 수많은 이마트 사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쌓아 올린 기업 가치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정 회장의 극단주의 세력과의 연계가 기업의 존립과 노동자, 협력업체, 지역사회의 일자리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기업의 힘은 사회적 책임과 함께할 때 정당성을 가진다"며, "정용진 회장과 신세계그룹은 극우 단체와의 관계를 즉시 명확히 밝히고, 모든 후원과 연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우철 위원장은 "극우 세력은 윤석열 탄핵 버튼을 부착한 마트 노동자들에게 혐오 발언과 폭력적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며, 정 회장에게 "극단주의 세력과의 연계를 즉각 중단할 것"과 "신세계그룹의 입장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신승훈 지부장은 정 회장의 이러한 행보가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고, 이는 주가 하락과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직원들의 고용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등기 임원 신분인 정 회장이 신사업 투자 실패로 막대한 재무적 부담을 안겼음에도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 있다며, "자신의 무책임한 행보로 발생한 모든 리스크에 대해 사과하고, 이마트의 본질적인 경쟁력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경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는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극우 단체 후원 중단 촉구하는 발언문을 발표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극우 정치·종교 단체인 '빌드업코리아' 행사를 후원했다는 정황이 확인되었다.
정 회장은 이 행사에 스타벅스 커피와 도시락을 제공하고 영상 축사까지 보냈다.
이 단체는 미국 극우 세력의 논리를 한국 사회에 들여오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주최 측은 내란을 정당화하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정용진 회장은 과거 '멸공' 논란으로 불매운동과 주가 하락을 초래하며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이번 극우 단체 후원 정황은 단순한 개인적 행동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수많은 노동자, 협력업체, 그리고 지역사회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기업의 힘은 사회적 책임이 동반될 때 정당성을 가집니다. 따라서 정용진 회장과 신세계그룹은 극우 단체와의 관계를 즉시 명확히 밝히고, 모든 후원과 연계를 중단해야 한다.
진보당은 노동자의 일터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며, 재벌 총수의 무책임한 정치적 행보와 극우 세력 지원에 대해 끝까지 경고하고 바로잡겠다.
신미연 진보당 자주통일위원장 발언문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후원한 '빌드업코리아' 행사에서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칭송하는 발언이 넘쳐났다.
MAGA 세력은 인종차별, 반이민, 성차별을 유포하고, 부정선거론으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며 사회적 갈등을 확산시킨다.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은 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에게 혐오와 반인권적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책을 우리가 따라 배우고 칭송할 이유가 없습니다.
빌드업코리아 행사는 "한국의 선거가 중국 공산당에 의해 도둑맞았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모독했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극우 세력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가진 잔치에 불과하다. 주최 측이 내세운 '차세대 리더십 육성'이라는 목적은 무색해졌고,'차세대 극우 육성 행사'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한국 내에서 MAGA 세력의 활동은 여러 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리박스쿨', '트루스포럼' 등을 지원하며 한미 양국의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을 연결하는 애니 챈, 그리고 "중국 공산당이 한국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는 모스탄과 고든 창은 국민의힘 및 극우 세력과 결탁해 활동 무대를 넓혀 왔다.
이러한 MAGA 세력의 활동은 반지성주의적이며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한다.
이들의 확산은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고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할 것이다.
한국이 결코 이들의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단호한 대응이 지금 즉시 필요하다.
차복원 기자(chabow5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