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시대, 전북에 새 희망을 틔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촉구 기자회견

180만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이뤄내고자 한다.

더 큰 내일을 위한 첫걸음을 작년 9월, 우리는 전북의 밝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뗐다.

47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공모에서 전북 남원이 최종 후보지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180만 전북도민의 염원과 많은 이들의 노력이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

절실했던 기다림, 이제는 변화가 필요할 때이다.

수도권과 영남 중심의 개발로 인해 전북은 오랫동안 소외와 설움을 겪었다.

현재 전북 14개 시군 중 10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지방은 벼랑 끝 위기에 놓여 있다. 특히 남원은 인구 8만 명 선이 무너지는 등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


▲제2중앙경찰학교를 전북에 유치하는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제1중앙경찰학교가 충북 충주에 있는 상황에서 제2중앙경찰학교마저 충남에 설립되면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크다.

균형과 분산의 원칙에 따라 영남, 호남, 제주 지역은 남원에서, 수도권 지역은 충주에서 교육받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훈련생들의 편의를 도울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의 분산 배치를 통해 경찰 전력의 집중화를 막고 상호 견제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의 마중물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제2중앙경찰학교를 전북에 유치하는 것은 지역의 내일을 키울 희망의 새싹이 될 것이다.

유치되면 늘어나는 생활인구로 남원을 넘어 전북 전체의 발전이 견인될 것이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제2중앙경찰학교를 전북에 유치하는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국가 재정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다. 남원 부지는 99.9%가 국유지이므로 총사업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경사가 낮은 초지와 밭이 많아 신속하게 공사를 시작할 수 있으며,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천혜의 자연과 넓은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시설을 갖춤으로써 경찰 인재 양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남원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달빛철도 개통 등으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중심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여야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영호남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상생의 다리를 놓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이제 결정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2중앙경찰학교 전북 유치는 단순한 지역의 생존을 넘어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전북이 이 역할을 당당히 해낼 수 있도록 끝까지 한마음으로 함께하겠다.

2025년 9월 25일

강경숙 권영진 김대실 김윤덕 김정호 모경종 박희승 서미화 신성범 신영대 신정훈 안호영 양부남 윤준병 이성윤 이원택 이정헌 이학영 전진숙 정동영 정을호 조배숙 주철현 최형두 한병도 허성무 국회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