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은 11월 29일 신영동 일붕선원 대법당에서 ‘2018년 종도 법계고시 품서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29-30일 인천 호불사에서 열린 법계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스님들에 대한 품서식을 봉행한 것이다.
총무원장 경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법계고시가 매년 어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치러지는 것은 고시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면서 “품계는 나를 채찍질하여 더욱 정진하라는 수행의 자리이므로 품서식을 더욱 정진하는 계기로 더욱 노력하기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고시위원장 석성 스님, 교육원장 승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법계 품수를 축하하고 품서식에서는 종사 경담 스님을 비롯한 총 35명의 법계 품수자들에게 종사, 종덕, 대덕, 대선, 법사 순으로 법계 품서 및 가사 수여식이 진행됐다.
법계증 및 가사수여를 마친 품수자들은 가사를 정대하고 석가모니불 정근에 이어 부처님께 삼배로 예를 올렸다.
한편 법계고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에 대한 감사장이 수여됐다. 고시위원장 석성 스님에게는 공로상이, 교육부장 지광 스님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고 특히 법계고시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호불사 원주 법도화 보살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특별상은 종덕 붕원 스님이 시상했고, 각 법계별 우수 품계자로 선정된 종사 동청 스님을 비롯한 6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