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성자리를 마음으로 알아 원명체를 마음으로 알아 싸움이 어디 있겠어요. 누군데 상대편도 내 몸인데 내 몸이나 한가지거든. 그러기 때문에 상대편하고 나는 둘도 아니면서 하나도 아니고 하나도 아니면서 둘도 아니라는 이런 도리가 있는 거 거든.

그러나 그거 아니거든. 딱 하게 말이지 경계에 다질리는 그 마음 따로 독립을 딱 시킨다 말이죠. 그리되면 내가 있고 니가 있어. 어제 내 말했죠. 망상 이것도 상이다, 모습이다 이랬죠. 모습을 딱하게 짊어지기 때문에 내가 있고 니가 있다 말이죠. 그럼 내의 주인은 이래하고 니의 주인은 이래한다

그래서 싸우는 거 아니에요. 하루 언제 신문 보니 하루 1,200명 죽었드나 얼마 죽었다나 나. 그거 그 사람들 얼굴도 모르지만 내가 죽는 거나 한가지라. 같은 그건데
 

그러하니 그러면 이 마음을 이 마음자리를 확실히 모르면은 또 마음자리를 확실히 모르면서 나온 종교는 어떻겠습니까 그거 좋은 종교지요. 사돕니다. 내가 뭐 미워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싫어해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 그러냐 사람들은 이 절대성 자리 하나 걷어잡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건데 그러니까 본래의 소식 하늘과 땅이 생기기전 소식 그러니까 이거 과학적으로 말하는 겁니다.

이것도 과학적 허공도 같다 성품도 허공과 같다. 사실 이 몸뚱이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거다. 그러나 이거 나고 죽고 하는 것은 인과에 따라서 나고 죽고 하지만 또 이 몸을 없애면 다시 다른 거로 나 그러니 영원히 영원히 죽 계속해서 영원히 살 수 있는데 그만 망상을 갖다가 본심으로 삼아 망상 생겼다 꺼졌다 생겼다 꺼졌다 생사거든 그러니까 망상을 본위로 한다면은 싸움도 일게 마련 아니에요.

참말로 이 정치 할라면 도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도인 이렇게 할 수 있는 도인이 세계에서 몇 분이나 되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아마 있겠지요. 있겠지만 말이지 싸울 필요가 없어 그러면 생산 관계니 무엇이니 생산 거기 알맞게 따라서 또 생산문제도 할 수가 있는 겁니다. 않되면 또 같이 굶죠. 내 금강경에 써 놓기는 이렇게 써 놨습니다.

만인을 위해서 만 사람을 위하는 거 보다도 나는 한사람을 위하겠다. 써 놨습니다. 한사람을 죽여서 만인이 좋아지는 거보다 금강경에 활자가 되어 있어요. 만인을 위해서 한사람을 죽이는 거보다 한사람을 위해서 만인이 조금씩 손해 보는 길을 나는 택하겠어요.

왜 그러냐 동포기 때문에 다 절대성 자리에서 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그거 아니거든. 공산주의는 그거 아니거든. 만인을 위해서 한사람을 죽여. 그렇다 여러분들 그럽니다. 그렇다가 무엇이여. 하나와 만과 둘입니까 하납니까.

그러하니 이러한 걸 이러한 방식의 마음씨를 가진다면은 또 이러한 방식의 그 마음씨 이것이 종교화 된 것도 있고 또 종교가 전부 그렇습니다. 그런 마음씨가 아닌 진짜 마음씨를 갖다가 제창 하는 것은 불교뿐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싸움이 나는 원인이 그겁니다.

같은 동포로서 그러하니 자 우리는 생각해 봅시다. 그러하니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어떻게 해야 다른 나라는 놔두고 이 사바세계만이라도 어떻게 하면 구하겠습니까. 절대성자리 밝히지 않으면 않되는 것입니다.

절대성자리 밝히면 저절로 돼. 뭐 조약 할 것도 없어. 저절로 돼. 솔직한 말로 절대성 자리 딱 밝혀버리면 말이지 여기서 미국을 가더라도 허가 받을 필요 없습니다. 그대로 가게 될 형편이 되면 가는 거라. 오게 되면 형편이 되면 오는 거라. 그러면 모든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그거 참 그러하니 이렇게 어렵기 때문에 이전 어른들도 이래 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마음이 무엇입니까. 판대기 위에 털이니라. 판대기 위에 털이라 모르겠지요. 이렇게 말씀 했습니다. 마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은 무엇입니까. 똥딲이니라. 운문선사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조주는 또 마삼근이라. 삼베 마 요거 그때 마를 달았던 모양이죠. 마삼근이라. 알고보면 사실 그대로 소상하게 가르친 겁니다. 어렵기 때문에 그런 거라.

만약 달마대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은 무엇입니까 하고 여러분이 내한테 물으면 내 말하겠어요. 또 안 물어도 내 말하겠어요. 아 청정심 전하러 온 거 아니에요. 망심이 아닌 알음알이가 아닌 평등한 마음을 전하러 오신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청정한 마음은 이렇고 이렇다. 가르쳐 줬자 몰라봐 못 알아들어. 이거 참 어렵습니다. 여러분들 한번 연구해 보세요. 인제 여러분들은 대개 알아. 못 알아들어.


그러하기 때문에 이런 화두가 생긴 거에요. 알았습니까. 그러니까 화두가 생긴 거라. 지금 내 이래 말합니다. 공자는 모랫바닥에서 금싸라기를 줍는다. 내 딴엔 나는 옳은 말을 했어. 이 말도 모르는 사람이 있어. 공자 어떻든지 그 양반 말이지 상대성 놀이를 한다 할지라도 욕 봤습니다.

만약 그때 그렇게 안했으면 좀 더 어떤 고약한 방향으로 도덕문제라든지 인류문제가 좀 나쁘게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잘됐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생각하기를 그때 그런 분들이 잘 났다고 생각 합니다.

욕봤다고 생각 합니다. 나는 그렇습니다. 그러면 노자는 좀 철학적이거든. 개굴창에서 용을 낚는다 이랬습니다. 개굴창에 무슨 용이 있나요. 그러나 나는 그리 했어. 무슨 뜻일까. 요거 화두가 판대기 위에서 털이 나느니라. 뭐 어쩌라하는 부처가 무엇이냐 잣나무다 이런 식의 나도 이런 식의 말입니다.

왜그러냐 요렇게 말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의심 일으키기 위해서. 또 이 말이 틀린 말도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노자는 말이지 개울에서 용을 낚는다. 예수는 꽃방석에서 나비를 부른다. 좋지요. 꽃방석 번들번들 하이. 나비를 불러 예수 이 양반 어진 양반입니다.

어진 양반이라. 석가는 우리 부처님 말이지요. 석가는 가시덤불 속에서 피리를 분다. 가시덤불 속에서 피리를 분다. 여러분 납득 가는 분들은 납득 가지만 납득 가지 않는 분들은 납득 안 갈겁니다.

이렇게 말 안하더라도. 아 훌륭한 분들은 훌륭합니다. 석가세존의 훌륭한 점을 말마디로 표현해 택도 없는 소리에요. 아 이러하니 이리 훌륭하고 저러하니 훌륭하다 말마디로서 표현을 해. 어 꿈 같은 일입니다. 마 그런 점도 있어. 예수 어진사람입니다.

금강경에 그리 써 놨습니다. 금강경 누가 가져 왔나. 거 이거 오늘 같은 날 그거 하나 있어야 하는데 내 사람을 갖다가 등분 내는 건데 거 있다. 거 한번 찾아 봐라. 나중에 시간 있을 때 찾아봐라.

어진 분입니다. 그러나 예수의 그 어진 그 점을 들추어내면서 말할 수 있나요. 그러면 노자 굉장한 분입니다. 그 양반 지위가, 공자도 노자를 숭배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갖다가 노자를 이렇게 훌륭하다 그 말 하지 못합니다.

역시 공자도 못하는 건 마찬가집니다. 그러하면은 어째서 석가는 가시덤불 속에서 피리를 분다, 예수는 꽃방석에서 나비를 부른다, 노자는 개굴창에서 용을 낚는다, 공자는 모랫바닥에서 금싸라기를 줍는다 이래 했겠습니까. 이거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

여러분 여러분들이 절대성 자리를 곧이 곧대로 그대로 그렇다 하는 거 알아 그러고 이 몸뚱이는 상대성놀이라는 이것을 확실히 알면 이 답 나옵니다. 이 답이 나올뿐 아니라. 나를 보고 그럴 겁니다. 아니 선생님은 공자는 모랫바닥에서 무얼 했다는데 나는 그리 안하겠습니다. 나는 이렇게 하겠소 딴말이 나옵니다.

(백봉 김기추 거사 미발표 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