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동학원(이사장  일면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5월 8일 의정부 광동고등학교와 남양주 광동중고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2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합동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광동학원은 매년 부처님 오신 날 즈음에 법인 내 3개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수계식을 봉행해 왔다. 오전에는 남양주 광동고등학교에서 광동학원 감사인 혜공 스님을 전계사로 630여 명이 계를 받고 바른불자의 서원을 새겼다.
오후에는 남양주 광동고등학교 강당에서 광동중고 학생 등 1300여 명이 이사장 일면 스님을 전계사로 불제자로서의 올바른 삶을 다짐했다.
 

수계식에는 광동학원 이사장 일면 스님, 감사 혜공 스님, 봉선사와 회룡사, 석림사 스님들과 의정부 광동고 김석희 교장, 남양주 광동고 이천기 교장, 남양주 광동중 양승순 교장, 광동학원 서동선 수석법사 등 광동학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2천여명이 동참해 삼귀의계를 따라하고 연비의식 순으로 수계의식을 진행했다. 

일면 스님은 "이번 수계법회를 통해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바르고 올바르게 성장하고 나아가 미래 불교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수계자들은 수계첩과 더불어 이사장 일면 스님과 동참 스님들이 마련한 합장주와 떡, 음료수 등의 기념품을 받았다. 광동학원은 개교 후 70여년 동안 4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명문 학원으로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즈음해 합동 수계법회를 봉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