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티벳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8일(2018. 08. 28) 저녁, 티벳에서 명상 상태로 입적(툭담)한 티베트 불교 스님의 소식을 전했다
 

‘라마 응오둡 텐진’ 스님으로 소개한 사진 속엔 앉은 상태에서 양 손에 도르제(금강저)와 딜부(금강령)를 쥔 채 입적한 모습이다. 현대에도 티벳 불교권에서는 스님 좌탈 입적의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입적할 때의 모습은 지금까지 살아 온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꼭 좌탈 입적이 수행의 잣대는 아니지만 수행승으로서 모습은 짐작해 볼 수 있다. 스님의 좌탈입적 모습을 보니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수행했을지 가늠조차도 되지 않는다. 좌탈입적한 스님의 모습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보지 못하고 헛된 것을 좇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큰 교훈을 남긴다.

출처: http://lungta.kr/2949 [룽타의 히말라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