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마스크 매점매석·부당이득 집중단속

신천지 소재불명자 93명에 대해 92명 소재확인

 

경남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으로 격상되고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해 마스크를 매점매석함으로써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에나섰다.

또한 역학조사상 소재 확인되지 않는 신천지 교인 93명에 대한 경남 보건당국의 소재 확인

요청에 대응해 이들에 대한 소재를 신속히 확인해 통보완료 했다.

경남경찰은 마스크 유통질서를 확보하고 정부의 마스크 수급안정화 정책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지방청과 23개 경찰서에 구성된 유통질서 확보를 위한 특별 단속팀(총 107명)을

동원해 부당이득·매점매석 등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활동에

나선 결과 현재까지 8명(5건)을 검거했다.

단속된 부당이득 사례는 최근 정부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발령했음에도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국민들의 절박함을 악용해 고가로 판매한 피의자에들에 대한

단속활동을 펼쳐 총 4건에 걸쳐 6865개를 판매해 209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6명을 검거했고, 총 6100장의 마스크를 압수했다.
 
또한 의료법위반 사례는 식약처로부터 정식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KF94)가 아님에도

마치 정품 마스크인양 유사 표기해 이를 판매한 사업자와 유통업자 각 1명을 검거하고,

이를 제조한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수사진행 중이다.

특히 경찰은 마스크의 유통 과정에서의 매점매석·부당이득 등 불법 행위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임을 직시하고 엄중하게 수사하고 있으며,

마스크 수급이 풀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해 엄중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8일 경남도로부터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93명의 소재확인 요청을 받고,

즉시 신속대응팀 388명을 동원해 인적사항 오류자 1명을 제외한 92명의 소재를 전원 확인해

29일 경남도와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신천지 교인에 대해 직접 주거지를 방문하거나,

가족 및 주변인들을 탐문, 위치 추적 등을 실시해 신속히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경남도 보건당국으로부터 추가로 통보 받은 신천지 교육생 90명에

대해서도 신속대응팀을 즉시 투입해 신속하게 소재 확인해 통보할 예정이다.
 
경남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남 경찰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당국 요청에

적극 협조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