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의 꿈 자라도록…

공군11전비, 지역 청소년 초청.. 진로·직업 관련 체험 행사 마련

공군11전투비행단에 방문한 청소년들이 F-15K 전투기 무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박하준 상병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이 항공우주인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11전비는 “최근 비행단 인근 거주 청소년 43명을 부대로 초청해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행사는 대구시의 ‘우리마을 교육나눔’ 프로그램과 연계돼 이뤄졌다.

이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온 마을이 여러 진로·직업 체험 활동을

도와주는 교육 공동체 활동이다.

이날 부대를 방문한 청소년들은 공군과 11전비의 임무를 소개받았다.

이어 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등과 만나 공군 이해도를 높이고

공군의 다양한 특기를 알아봤다. 이후 정비격납고로 이동해

F-15K 전투기와 무장을 직접 관람하며 공군 전력과 전투기의 특성을 이해했다.

시세일(소령) 11전비 계획처장은 “지역 청소년에게

믿음직한 공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청소년이 항공우주의 꿈을 키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차복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