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5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 시작 청년 자립·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양주시가 미래세대인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한다. 신청 접수 기간은 8월 11일까지로, 신청 대상에 해당하는 청년들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에서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분기별 25만 원, 연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정책이다. 학업 여부, 소득, 취업 상태와 관계없이 해당 연령대와 거주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3분기 신청 대상자는 2000년 7월 2일부터 2001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 중, 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다.
지원금은 양주사랑카드(지역화폐)로 지급되며, 학원 수강료나 각종 시험 응시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청년 자기계발의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신청 시 일시금 수령도 가능하여, 가계 여건에 따라 보다 유연한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 기간 내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주소변동 이력 포함)을 제출해야 하며, 마이데이터 자동제출 방식도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서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청년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응원하는 정책”이라며 “대상 청년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잡아바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 양주시 아동청소년과(031-8082-5873),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청년의 미래, 기본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청년기본소득 정책은, 경기 북부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긍정적인 소비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복원 기자(chabow5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