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용 거제시의원, 5분 자유발언“골프리조트 중심 관광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해야”

- 조선업 의존 탈피,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 체질 개선 필요

• -사업 지연·중단, 투자 불신 해소 위한 행정 지원 시급

▲조대용 거제시의원

(불탑뉴스=송행임기자)  거제시의회 조대용 의원(아주동 지역구ㆍ국민의힘)이 지난 9월 8일(월) 열린 제257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조선업 의존에 따른 경제 구조적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특히 골프리조트 중심 관광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조대용 의원은 “조선업 불황 때마다 지역경제 전체가 흔들린 것은 산업 구조 다변화의 부재 때문”이라며, “거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양자산을 활용해 장기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골프리조트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제시에서 추진되었던 골프리조트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도 지적했다. ‘나폴리 거제 골프&리조트’와 거제남부관광단지 골프장 사업이 지연·중단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사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수년씩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악순환은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각인시키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거제시에 대한 투자 신뢰도를 저하시킨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거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인허가 절차 예측 가능성 제고 및 토지이용 규제 완화 등 행정적 지원 강화 ▲골프리조트 연계 종합 개발계획 수립 ▲중앙정부와의 협력 및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조대용 의원은 “골프리조트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거제를 관광도시로 도약시킬 핵심 기반”이라며,“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해외 관광객 유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시 집행부가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을 우선순위 과제로 삼고 제도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종합 지원책 마련과 중앙정부 및 상급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거제가 전국적 관광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